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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밍MING밍 2025. 4. 3. 14:58

 

소개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제작정보 
스튜디오S / 최영훈 / 연출 조영민, 김장한 / 극본 류보리

 

출연 

 
 
개인적인 감상평 _ 20.11.29
열렬히 무언갈 사랑하고, 그것을  떠내보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1.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감성의 드라마. 연기자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

전체적으로 느리고, 루즈하고, 넓고 조용한데 그 잔잔함에서 눈을 잡아내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 느낌.

화면 비율이 좀더 좁았다면(2:1 비율) 좀더 영상이 응집되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클래식이 소재라 그런가 음악과 OST가 진짜 좋았다. 근데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거라 평소 일상시에는 잘 안 듣게 된다.
역시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건 음악이다.
 
3. 조명을 뿌옇게 쳤는지, 아니면 스모그를 많이 뿌린 건지 전반적으로 약간 몽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 듯?
 
4. 확실히 작가는 나이가 있고 삶의 경험 속에서 우러난 인간이해가 기본 바탕으로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대중은 드라마를 구성하는 요소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용과 캐릭터들을 보기 때문에 치기어리고 그저 본인이 맞다 주장하며 떼쓰는 캐릭터들을 견뎌주지 않는다.
귀엽게 보이거나 유쾌하거나 깨달음을 주거나 위로를 받거나 참회를 경험하거나 그런 류의 인간관찰의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어야하는 것 같다.

 나는 브람스를 통해 과거의 나를 만났다. 비록 주인공들 처럼 깔끔하게 성숙해지진 못했지만 보는 내내 참회하고 공감하고 응원했다.

사랑했던 걸 떠나보내는 과정을 참 조심스럽고 쓸쓸하며 아름답게 표현해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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