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급 ㅣ 전체 관람가
장르 ㅣ 드라마, 대한민국
길이 ㅣ 38분
원작 ㅣ 이유리 소설 <브로콜리 펀치 - 빨간열매>
소개
아버지는 자신이 죽으면 유골함에 나무를 심어 달라고 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유골함에 나무를 심은 주인공 유진, 그리고 그 나무는 다시 아버지가 되었다(?)
제작진, 출연진

개인적인 감상평
1. 죽음을 받아드리는 태도가 꽤나 담담하다.
2. 사실 아는 친구가 출연한다 그래서 보게 된거라 내용을 전혀 모르고 봤는데, 죽은 아빠의 유골로 화분을 만드니 식물로 환혼해버린 아버지? 설정 좀 신박한데..? 했음. 사실 초반에 상복입은 아가씨가 나와서 어... 이거 신파인가..? 했던..
3. 식물이 된 아버지 말도 많고 요구도 많고. 근데 아버지가 그러지 않았으면 주인공인 유진이는 계속 집에만 있었을까? 어쩌면 집 곳곳에 있을지도 모를 아빠의 흔적을 계속 되돌아 보면서
4. 아버지랑 산책하면서 어떤 청년과 마주치게 된다. 근데 이제 청년의 어머도 식물이 되어버린..? '식물'이라서 상큼유쾌건전해 보이는 거지 이거.. 귀신혼아냐..? - 엄마가 결혼식 하는 날 '행복했어'라고 하는데 역시나. 장례식 같은 결혼식이다.
5. 등가교환이다. 아버지를 잃고 청년을 만난다. 엉뚱하고 귀여운 영화다. 이별을 유난스럽지 않고 담담하게 그린다. 차분한데 무겁지 않다. 그래도 이별은 슬프다. 행복했어, 라고 말하기까지 엄마와 아빠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기다렸을까. 그래도 하나보단 둘이 낫지. 외롭지 않은 세계다. 달콤쌉쌀상큼씁쓸한 영화. 토요일 새벽과 아침사이의 시간을 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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